IT 탐구생활
스마트TV란?
닐닐
2011. 6. 24. 18:48
스마트 폰, 태블릿 PC에 이어 스마트 TV가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제조에 강했던 삼성, LG, SONY와 강력한 플렛폼을 가지고 있는 구글과 애플도 이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판국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 TV가 완성도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집에서 가장 많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기기 중 하나로써 스마트 TV의 성장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우선 스마트 TV를 알아보자면,
스마트 TV란 TV와 휴대폰, PC등 3개 스크린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데이터의 끊김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TV를 말하며, ‘인터넷 TV’ 또는 ‘커넥티드 TV’라고도 불린다. 스마트 TV는 콘텐츠를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다운받아 볼 수 있고, 뉴스∙날씨∙이메일 등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센터의 역할을 한다. |
스마트 TV의 핵심요소는 인터넷이 연결되는 점과 어플리케이션을 TV 내에서 자체적으로 사용가능한 점입니다.
그럼 스마트 TV는 이전에 나온 IPTV와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한번 알아봤습니다.
IPTV와 스마트TV의 같은 점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콘텐츠 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고, 차이점은 앱을 수급하는 생태계의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알려드리겠습니다.
애니콜의 "연아의 햅틱"모델 기억나시나요? 김연아 선수가 메인 모델으로 나서서 광고했던 모델인데요,. 이 휴대폰에서 가장 강조를 했던 것은 예쁜 이모티콘과 바탕화면을 가진 다이어리였습니다.
폰트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서 많은 여성분들에게 호감을 얻었고, 제품 역시 많이 팔려나갔죠.
반면 아이폰은 가장 심플한 다이어리를 제공하고 있죠. 하지만 많은 제조업체(서드파티)들이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다이어리 앱을 만들어 출시합니다. 그러면 이용자들은 많은 다이어리 앱 중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정하여 다운받고 이용하게 되죠.
앞에서 말씀드린 애니콜 다이어리는 삼성(제조업체)에서 직접 만들어 이용자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그 앱만 주구장창 쓰도록 만든 것이고 이는 IPTV와 비슷합니다.
반면 아이폰은 다양한 개발자들이 이용자의 욕구에 적합하게 제작하여 유통시켜 이용자-개발자-애플 모두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이는 스마트TV와 일맥상통합니다.
그 외에 스마트 TV는 N스크린(N : 1, 2, 3, 4 ...)으로써 활용가치가 있습니다.
이를 테면 집에서 "최고의 사랑"을 보다가 중간에 급한 약속이 있어 나왔다면 예전에는 재방송이나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었다면,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이용한다면 보던 장면을 끊기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휴대성이 용이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으면 큰 화면이 필요한 곳(환갑잔치, 돌잔치, 결혼식 등)에서 연결하여 많은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할 수도 있죠.
(아직 스마트폰의 해상도가 스마트 TV로 볼 만큼 훌륭하지 않지만 조만간 사진도 생생히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ㅎㅎ)
기존의 테블릿 PC와 스마트폰처럼 휴대가 가능하지 않아서 스마트TV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되고 이용할 수 있을지는 정확하게 예상할 수 없지만 게임, 영화, 소셜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TV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기기가 될 거라 예상됩니다.
앱, 웹기획을 하는 사람으로서 또 하나의 기회가 열려 각별히 더 중요하게 느껴지네요.